인사가 늦었습니다.
50대의 나이에 아이들 성장 시키고나니 허전함이 밀려오며...
여고시절이 그리워지더군요..
시골에서 중학교를 어렵사리 졸업하고 가정형편상 취업을 하라는
아버지의말에 반기를들며 기어코 고등학교에 진학을 했으나
이런 저런 사정으로 학업을 끝내지 못했었읍니다.
살아오면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한걸로 살아 왔지요.
사회 생활할때 이력서에도 고졸로 적어가며.. 결혼할때도 고졸로...
더는 이런 생활이 안되겠단 생각에 여기 오름학원에 문을 두드리는순간..
아 가능하겠구나 하는생각에 시작한 공부 .. 사실 처음엔 멋모르고 시키는대로만...
하다보니 알겠더군요 왜 전화 통화 자주 하시자 했는지...
약 4개월의 공부 끝에 드디어 고등학교 졸업을 하게 됐습니다.
사실 4개월만에 가능할까 의심도 했었지만 실장님 말대로 안되면 또보지워..
하는 자신감으로 부닥치니 되네요.. 합격자 발표나면 글 올릴까 했는데..
늦은 저녁 금요일이 다가오니 통화 하던 생각이나서 감사 인사 올립니다.
정말 남은 날들 은혜 잊지않고 살겠습니다.
저에게 용기와 합격의 기쁨을 주신 우리 실장님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