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후기를 남기고 있는 지금.
저는 제가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돈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딸이라서 초등학교 졸업밖에 하지 못 했습니다.
배움에는 때가 있는것인데 결혼하고 아이들 키우고 나름 잘 살다가
1990년에 여성암 3기 말 진단받고. 수술하고. 함암하고. 방사선치료까지
독하게 이겨 냈는데 한번 몸이 망가지니 협심증시술. 부정맥시술.
혈압에 당뇨에. 먹는약이 많아지면서 결국에 복수까지 차게되고.
삶에 희망이 없다라고 생각했는데... 기적처럼 복수가 빠지면서...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운을 타고났나 보다고 안심할즈음.
다시 여성 암 3기 진단받고 치료 하였습니다.
저는 지금 다시 암 환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모는일에 자신감이 없고. 작은 일에도 주눅들고
용기낼수 있는게 전혀 없었는데.
조장희실장님을 알게되고. 공부라는것을 시작은 했는데....
너무도 자신이 없어서 징징댈때 "할 수 있어요" 라고 힘을 주셔서
책을 놓지 않았고. 낮설게만 느껴지던 모든 과목을 차근차근 강의 듣다보니
합격을 하였습니다.
1월에 중학교 책을 받고 시작해서 4월에 중등과정을합격.
8월에 고등과정을 내가 해냈습니다.
저는 지금의 제모습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조실장님 덕분에 부모님이 해주지 않았던 교육 과정을 당당히 합격 하였습니다.
용기주신 실장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렇게 합격할 줄 알았다면 실장님께 "한 번 해 보게습니다" 라며
징징대지나 말것을...
저 때문에 맘고생 많으셨습니다.